깊은 바닷속에서 작은 맷돌이 무겁게 굴렀습니다. 맷돌은 끝없이 소금을 뿜어냈습니다. 물고기들이 맷돌 주위를 조심스럽게 맴돌았습니다. 소금이 너무 많아 바닷물이 짭짤했습니다. 작은 물고기가 맷돌에게 물었습니다. "맷돌은 왜 소금을 넣는 거예요?" 맷돌은 천천히 답했습니다. "바닷물이 너무 바삭할 때, 소금이 맛을 살려요." 물고기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맷돌을 바라보았습니다. 맷돌은 계속 조용히 소금을 만들었습니다. 바닷속은 은은한 소금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물고기는 맷돌의 소리를 들으며 편안해졌습니다. 밤이 되면 바닷속은 고요해졌습니다. 맷돌의 소금 알갱이는 별빛처럼 반짝였습니다. 자연은 이렇게 조용한 신비를 품고 있었습니다.